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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칼럼

3가지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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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미연합감리교회
조회 1,115회 작성일 21-10-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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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에는 고 황복례 권사님 천국환송예배가 교회에서 있었습니다. 

권사님이 주님 곁으로 가시기 전 이틀전에 새벽기도 후 몇몇 권사님들과 함께 

병원에 찾아 뵈었습니다. 눈은 감으셨지만, 의식이 있으셨기에 기도하며 

찬송가를 같이 불러드렸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을 꼭 붙잡아 주신 권사님, 

곧 주님 만날 시간이 다 되셔서 그러신것 같았습니다. 권사님의 삶을 조명해보면 

많은 축복을 누리셨지만, 크게 3가지 축복을 생각해봅니다. 

첫번째는 장수의 축복입니다. 두번째는 자손의 축복입니다. 97세의 장수의 축복을 

주님께서 허락하셔서 총 9명의 자녀들, 14명의 손주들 11명의 증손주들까지 

보시고 주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마지막 세번째 축복은 하나님의 기적들을 

경험하신 축복입니다. 권사님은 교육 받지 못하셔서 글을 읽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어느날 부터 자신도 모르게 성경을 통해 한글을 

깨우치는 기적을 경험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따님 되시는 박옥진 권사님이 

추모사에서 자신이 장이 다 썩어 죽어가는데 자신의 어머니가 그 이야기를 듣고 

돌작밭에서 무릎꿇고 우리 딸 살라 달라고 기도하시고 주님이 권사님께 환상을 

보여주시는데, 환상 가운데 주님이 오셔서 아픈 부위를 치유하시고 네 사랑하는 

딸아 네가 나았다는 음성을 들려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얼마 있다가 

병원에 가서 정밀 건짐을 받으셨는데 의사도 놀라며 how did it happen? 

외치며 예수님이 나를 치유하셨다는 간증의 역사가 있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적은 주님의 뜻 안에서, 또한 우리 믿음 가운데 

분명히 이뤄짐을 보게 됩니다. 황복례 권사님의 믿음의 기도 무릎이 그 힘을 발휘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따님 박옥진 권사님의 추모사는 설교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회중들을 향하여 주님의 살아계심, 주님의 치유하심을 증거하며 

Believe in Jesus Christ를 외치셨습니다. 제 천국환송예배 설교보다 더 

강력한 설교였습니다. 저도 큰 은혜를 받아 저도 모르게 장례예배 가운데 박수를 

칠 뻔했습니다. 모양은 다르지만 우리들도 황복례 권사님처럼 주님께서 주시는 

축복들이 있습니다. 받은 축복을 한번 세어보시기 바랍니다. 받고자 하는 축복도 

주님의 뜻 안에서 지금부터 사모하며 간구해보시기 바랍니다. 

간절한 기도를 주님이 들으십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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