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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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21회 작성일 21-05-15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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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후 일곱번째 주일 입니다. 기독교 전통 속의 7가지 죄악, 교만, 시기, 탐욕, 탐식, 분노, 정욕, 나태 이 가운데 첫번째 교만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령강림절을 지내면서는 성령의 열매에 대해서 함께 시리즈 설교를 나눕니다. 이후 돌아와 나머지 기독교 전통의 죄악들을 하나씩 곱씹어 보며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자 합니다. 기독교 전통 속에 7가지 죄악이라는 목록은 중세 기독교 신학자들을 통해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기독교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7가지 죄악의 공통된 특징이 무엇이냐 하면, 일상생활 속에 자연스럽고 은밀하게 스며들어 죄악이 죄악인지 모르고 무지하며 지나치며 삶을 살아갈수있다는데 있습니다. 특별히 현대시대 소비주의와 자본주의의 만연 속에는 더 이 죄악들에 대한 경각심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죄악, 교만입니다. 위에 그림에 보이듯이 캐나다 로키 산 6000미터 정상에는 무릎 꿇은 나무가 있답니다. 오랜 세월 폭풍우를 견뎌내며 자라온 나무이며, 마치 무릎 꿇은 자세로 서 있습니다. 그런데 최고의 명품 바이올린은 오직 이 나무로만 만들 수 있답니다. 겸손한 모습으로 시련을 이겨낸 나무로 만든 바이올린의 소리가 워낙 고와서 최고가로 팔린다고 합니다. 어려움 이 닥칠 때 좌절하고 낙심하는 사람은 그것으로 인생이 끝나기 쉽습니다. 그러나 겸손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사람은 명품 인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역경 앞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겸손입니다. 낙타는 짐을 싣을 때 주인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낙타는 짐을 내릴 때도 주인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과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할것입니다. 그 때 주님은 우리를 주목하십니다. 예수님이 로마 백부장을 만났을 때 많은 부하를 거느린 것이나 지휘 솜씨에 놀라지 않았습니다. 백부장의 겸손함에 놀라셨습니다. 그리고 감동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겸손한 자세로 나아갈 때 주님께서 감동하실 것입니다. 겸손은 주님을 감동시키는 힘입니다. 사람들도 교만한 사람을 피하고, 싫어합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 주위에는 항상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이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도 겸손한 사람을 좋아하십니다. 전 세계에 식민지를 두었던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이 망한 것을 연구한 니카니시 테루마사의 대영제국 쇠망사의 결론은 무엇이냐하면 바로 교만하면 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인도 사업체도나라도 그리고 교회도 교만하면 망합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십니다(야고보서 4:6).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 짐의 지름길입니다(잠언16:18) 교만하지 말고 한주간도 겸손하게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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